1. 원인이 다른 결과들을 병렬로 늘어놓고 비교하는 오류. 또한 결론을 정해놓고 가설을 검증하는 비학문성.
2. '2905배'라는 숫자는 너무 커서 오히려 설득력이 없게 느껴진다. 차라리 그냥 한 10배 정도를 이야기했으면 오히려 더 나았을 듯.
서울 롯데백화점? 서울에 롯데백화점이 한 두개가 아니다. 이왕 기사형식을 갖추고자 결심을 했으면 지점을 써줘야지. 그리고 '소비자들'? 세상에 어떤 소비자가 장보러와서 저렇게 난데없이 황태요리접시를 비스듬히 들고 초점없는 눈으로 황태를 물끄러미 바라볼까? 문제는 '문제의식'이다. 사진기자들이 이런 오류에 대한 문제의식이 없다. 거의 매일 일간지에서 반복되는 백화점 사진들의 문제점들.
우리의 초딩들이 납치범으로 자라길 바라는걸까?
만약 '초딩'들이 성인들이었다면 법적 소송에 휘말릴 수도 있는 심각한 모욕에 해당된다.
편집자는 제목을 뽑을 때 독자의 눈길을 끄는 것도 중요하지만, 적합한지 아닌지의 여부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
더군다나 이 경우 '초딩'의 뜻은 잘못 쓰였다. 보통 '초딩'이라고 하면 유치하다는 뜻이지 어리숙하다는 뜻이 아니다. 그런데 위 기사에서는 어리숙하다는 뜻으로 쓰였다.
175cm 신장을 가진 사람이 하는 덩크슛을 좀더 멋지게 표현하려면 이 사람이 얼마나 높이 떠올랐는지를 보여주기 위해 마루 부분부터 촬영이 되었으면 더 좋았을 듯.
위의 '초딩' 기사보다 더 질이 안좋은 기사다. 제목이 너무 선정적이다.
사진에 초점이 맞은 부분이 없다. 마네킹이 입은 봄옷과 행인들의 겨울옷을 대비시키고자 한 것 같은데, 사진 설명이 없으면 전혀 그런 느낌을 받기 어렵다. 포인트가 없는 어정쩡한 사진임에도 불구하고 크게 실려서 의아했다.
작품 흥행여부를 표현하기 위해 작품 제목에서 착안하는 경우가 많다. 재미있다.
몇일 전 내가 쓴
누가 조선일보를 지탱하는가와 맥을 같이하는 칼럼을 만나 반가웠다. 우리는 어느 한 진영에 속해 반대 진영을 공격하기 보다는 양 극단에 서 있는 사람들을 공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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