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0.30일 신문 스크랩 1
제품 가격까지 알려주는 대한민국 중앙 일간지 경제면 사진 기사의 참을 수 없는 친절함이여...

경제면 사진 기삿거리가 매일 매일 넘쳐나지도 않을 것이고, 또 경제면이다 보니 시각적으로 보기 좋은(?) 사진들이 더 선호된다는 것도 이해 못할 바는 아니다. 그러나 이 날 하루 대한민국에서 벌어진 각종 경제 관련 시각적 이벤트들 중에서 과연 목욕 제품 런칭 홍보 이벤트가 최선의 선택이었을까? 찍을 땐 찍더라도 부디 이런 고민 만은 잊지 말아주시길. 

핵주먹 타이슨을 닮았다는 그 주장의 근거는 무엇인가? 회사 이름? 아니면 청소기 모양? 추측컨대 업체 명이 '타이슨'과 비슷하게 발음되니까 업체에서 보도자료 낼때 그렇게 냈나본데, 닮은 것은 회사명이지 청소기가 아니다. 때때로 업체의 홍보 메시지를 갖다 써야 할 일이 있겠지만, 기자 자신이 그 메시지가 뭔지는 이해를 하고 쓰더라도 쓰셔야지.

작품제목 : 급행
작품 설명 : 한국 중산층 이상의 가정으로 '에스프레소'하게 파고들어 싶어하는 것으로 보이는 외국계 에스프레소 머신 업체의 욕망이 생각없고 공부하지 않는 한국 중앙 일간지 사진기자와 만났을 때의 결과를 이미지로 형상화한 작품.
감상평 : 저 두 여인네가 정녕 고객들이 맞습니까?)

물론 모든 중앙 일간지 사진기자들이 아무 생각 없는 것은 아닐 것이다. 한 페이지 전면을 차지하고, 그것도 세로로 실린 이 사진은 일간지 사진의 고민과 새로운 시도를 보여주고 있어 신선하다. 

어떤이의 희망이 동시에 어떤이의 좌절이되는 현실.
by imago | 2008/10/30 17:49 | Edited By the Media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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