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8.19일 신문 스크랩

세상이 더럽다는 사실을 학생 때부터 알게 된다는 것이 서글프다.

잘생긴 남자 여자를 뽑는 대회도 아닌데 이렇게 언론이 기다렸다는 듯 나서서 외모를 부각시키는 것은 볼썽 사납다. 차라리 그동안 선수들이 흘렸을 땀에 대한 모독처럼 들린다. '살인 윙크'는 또 뭔가. 윙크로 사람을 죽인다니. 이렇게 국어를 망가뜨리지 않고 독자의 시선을 잡을 수 있는 표현은 없었을까?

요즘 인기있는 '되고송'을 패러디한 헤드라인. 재치있긴 하지만 유행을 타기 때문에 아마도 올 겨울만 되도 쓰기 어려운 헤드라인일 듯.

종이신문의 오만이 돋보이는 기사다. '외국 사이트들이 기계적 메커니즘을 통해 기사를 게재'한다고 하는데 어느 사이트를 말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야후나 구글 영문뉴스를 가끔 보지만 내가 볼때는 편집이 된 화면 같던데....그리고 기사대로 한다면 외국 사이트들은 언론으로서의 자격이 있다는 얘기인가? 그리고 '책임'을 지면 국내 포탈도'언론 행세'해도 된다는 얘기인가? 무슨 얘기를 하고 싶은 지 잘 모르겠다. 이런 기사를 쓰려면 대신 차라리 네이버나 다음 화면을 띄워놓고 모니터 화면에 침을 뱉어라.

위에서 침 얘기를 했는데 우연히 여기도 침 얘기가 나온다. 이 정도면 '철천지 원수' KBS에 대한 '증오와 저주'라고 부를 수 있을 만한 사설이다. 조선일보여, 포털 보고 뱉은 침이 그대의 얼굴에도 떨어진다는 점 만은 잊지말길.

'미녀(美女)새'는 어법에 맞지 않는다. 느낌과 정확함 중 편집자는 어느 것을 선택해야 할까.
이 기사를 보며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신바예바는 사실 5m 30cm 정도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데, 한꺼번에 기록을 깨면 나중에 깰 기록이 없어지니까 조금씩 조금씩 깨고 있는 것이 아닐지?

오늘 올림픽 사진 중 마음에 든 사진 두 장. 특히 아래 사진은 편집 느낌이 좋다. 
by imago | 2008/08/19 11:21 | Edited By the Media | 트랙백 | 덧글(0)
트랙백 주소 : http://imago.egloos.com/tb/3870131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         :

:

비공개 덧글

<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